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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다도를 부흥시킨 승려의 생가부터 문인들의 교유가 끊이지 않았던 정자까지. 무안에서는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던 선인들의 여유로운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 그들의 행보를 따라 구석구석을 누비다 보면 평온한 무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
유독 깊고 몹시 높은 아리산을 온전히 내 것으로 품는 방법은 2가지. 안전한 차에 앉아 목을 빼고 넋을 잃거나, 소록소록 가뿐한 마음으로 숲속에 숨어드는 것이다....
아리산으로 향하는 교통의 요지. 농업과 임업이 발달했고, 특히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제당 공업이 발달했다. 단순히 스쳐 가기엔 박물관과 공원, 이색 마을 등 볼거리가 많다....
타이베이에 핑시선이 있다면, 타이중엔 지지선이 있다. 1922년부터 운행한 타이완 중부 로컬 열차, 지지선(Jiji Line)이 그것. 지지선은 수이리 강을 따라 임업으로 번성했던 산촌을 오가는 알록달록한 완행열차로 모두 7개 구간을 운행한다. 얼수이에서 처청까지 29.7km 구간 중 ...
힘들이지 않고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풍경 열차를 이용하는 것.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일주일 이상을 열차 안에 머물며 초원과 협곡, 바다 풍경 등을 만끽할 수 있다. 무려 특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한 열차도 있다. 스위스...
메이지시대 상업도시로 번성한 마스다마치는 전쟁의 화마를 피해 당시의 상가 거리와 풍경을 잘 보존하고 있다. 혹독한 자연환경과 재산을 지키려는 노력으로 우치구라(內蔵)라는 독특한 건축양식도 완성했다. 현재 19개 우치구라 건물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아직 타이완에 가보지 않았다면, 첫 여행은 으레 수도 타이베이란 생각을 버려도 좋다. 타이완의 허리, 중부 지역엔 현대와 과거,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도시 타이중이 있다. 기암절벽 사이로 고불고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면 해발 2274...
화려한 영상이 활자를 대신하는 사이 종이책들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동네의 작은 책방들. 책방 주인이 세심하게 고른 책들과 그들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큐레이션 서점들을 찾았다. 허전하고 메마른 감정이 책 한 권으로 풍성하게 채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