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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온몸을 맡기고, 사랑하는 이와 볕 좋은 강변길을자분자분 걷고 싶었다. 가을의 정취를 담은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라면 꿈꿔왔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만 같다. 나무 카누를 타고 물레길을 한 바퀴 돌고, ...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온몸을 맡기고, 사랑하는 이와 볕 좋은 강변길을 자분자분 걷고 싶었다. 가을의 정취를 담은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라면 꿈꿔왔던 완벽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만 같다. 나무 카누를 타고 물레길을 한 바퀴 돌고,...
가깝고 친근하다. 산과 바다, 강과 밭을 끼고 이어지는 작은 마을들이 여행자의 마음을 정답게 어루만진다. 규슈는 언제 가도 늘 푸근하고 친절한 느낌이다. 규슈 곳곳의 힐링 스폿과 깜짝 놀랄 구루메의 맛 대 맛, 영혼까지 나른하게 위로해주는 온천 마을까지, 규슈에서 ...
일본의 라멘 하면 돼지뼈를 푹 고아 만든 진한 육수에 두툼한 편육을 얹은 돈코쓰 라멘을 먼저 떠올릴 것. 규슈의 구루메는 바로 이 돈코쓰 라멘의 발상지다. 우리에게 친근한 닭꼬치, 즉 야키도리가 처음 생겨난 곳도 구루메. 구루메 제일이라 할 만한 라멘 맛집과 야키도...
창문을 열면 초록빛 숲과 시원한 계곡 물소리, 귀여운 새소리가 한꺼번에 덮쳐오고, 산 그림자 내려앉은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평화로운 저녁 공기가 따뜻한 입김이 되어 온몸을 감싸 안는다. 아침저녁 정성껏 준비한 식탁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오카미상의 다정한 인사...
2~3세대, 100년 정도는 명함도 못 내민다. 규슈에는 수백 년을 거슬러 에도 시대부터 술을 빚은 양조장들이 여전히 전통을 잇고 있다. 술 좀 할 줄 안다면 꼭 한 번 가야 할 규슈의 기품 있는 양조장 3. ...
후회 없는 먹방 여행을 위해 엄선했다. 선정 기준은 3가지. 카우보이 분위기가 물씬 풍길 것, 육식주의자가 환호할 만한 곳, 그리고 맥주까지 맛있는 곳. 이제, 카우보이처럼 즐기기만 하면 된다....
소호와 포호 사이에 자리한 피엠큐는 옛 경찰 기숙사가 자리하고 있던 곳. 2013년에 개최된 ‘아트 바젤 홍콩’ 당시 참여 아티스트들이 이곳에 작업실을 열기 시작, 3~4년 사이에 130개가 넘는 디자인 숍이 들어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숍 외에 15개의 팝업 전시 공간도 ...
홍콩 여행의 진수는 화려한 조명의 란콰이퐁이나 세련된 분위기의 센트럴이 아닌 도시 구석구석의 작은 골목에서 찾을 수 있다. IFC나 퍼시픽 플레이스 등 대형 쇼핑몰을 넘어 최근 새로운 핫 스폿으로 주목받는 포호부터 완차이의 스타스트리트 숍들, 쇼퍼라면 놓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