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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년 전부터 해상 실크로드로 큰 부를 누린 무역도시 광저우(广州). 공항을 빠져나오자 산처럼 거대하고 웅장한 고층 빌딩과 자로 잰 듯 줄을 맞춘 아파트가 예고 없이 시야에 훅 들어왔다. 앞서가는 첨단 도시의 위용에 숨이 턱 막히고 동공이 커졌다. 도심을 가로질러 ...
Guangzhou,China,광저우,중국,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풍경. 각국 대사관과 관저가 모인 한남동 독서당로 주변은 멀티풀 색채로 낯설음과 익숙함의 경계에 서 있다. 한남오거리의 번화가로 불리지만 대사관길이란 무게감으로 이태원과 경리단길에 비해 호젓한 느낌. 2015년 디뮤지엄...
중세 유럽 성당에서는 신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렸고, 조선시대 궁에서는 왕실의 위엄과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문양을 새겼다. 건축물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천장, 인간이 만들어낸 두 번째 하늘에 피어난 걸작을 소개한다....
과달라하라 시내를 벗어나 거침없이 1시간 이상 달리면 전통을 빚는 데킬라 마을에 도착한다. 도로 양 옆으로 펼쳐지는 아가베의 초록빛 물결. 이 지역 일대는 아가베 농장으로 가득해 벌써부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다. 세계 3대 데킬라 팩토리를 비롯해 데킬라 전용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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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라케파케(Tlaquepaque)는 할리스코의 전통문화가 일상으로 스며든 소도시.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디에서든 마리아치를 마주칠 수 있고, 광장과 골목을 누비면 전통 공연과 행위 예술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반갑게 눈인사를 건넨다. 아트 갤러리와 수공예품점, 세라믹 박물관...
휴양지인 로스카보스에는 멕시코의 전통을 지키는 로컬 레스토랑보다 퓨전의 묘미를 살린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이 더 많다. 바하 칼리포니아의 향기를 지닌 식재료를 글로벌 레시피로 버무린 미식의 향연. 게스트로노미를 이끄는 레스토랑 3곳과 카페 한 곳을 엄선했다.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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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보트나 투어 전용 배를 타고 코르테스 해에서 태평양으로 향할 때면 웅장한 황금빛 아치(엘 아르코)가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똑똑 떨어지는 빛방울을 맞으며 짙푸르게 열리는 블루오션의 여정. 물줄기를 뿜어대다 갑작스레 점프하는 혹등고래, 서슴없이 다가와 애교 ...
고대 마야 문명과 아즈텍 문명 아래 에스파냐 식민지 시대가 공존하는 시간, 원주민과 이주민이 뒤틀림 없이 어우러진 문화. 높고 넓은 땅엔 태곳적 자연을 간직한 로스카보스와 낭만으로 전통을 노래하는 할리스코가 있다. 하늘로 쭉쭉 솟아오른 선인장 사막이 코르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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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북부 라플란드(Lapland)의 핵심 도시 로바니에미는 ‘산타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어쩌면 여행자에겐 수도인 헬싱키보다 더 유명할지 모른다. 산타와의 만남, 허스키 썰매, 그리고 오로라 헌팅이 이 작은 도시를 찾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