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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당시 부산은 임시수도 역할을 했다. 1951년 1월 4일부터 1953년 8월 14일까지, 1023일간의 뼈아픈 기록이 거리 곳곳에 남아 있다. 대통령이 기거하던 관사, 피란민을 실어 나르던 전차, 피란민의 애환을 담은 흑백사진 등 시간이 멈춰버린 그곳에서 지난 역사를 곱씹었다....
루가노를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팁! 한 지역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곳은 그 지역의 거리이다. 루가노 현지의 매력이 가득 담긴 다양한 거리들. 그 중 취향에 따라 골라 걷기 좋은 루가노의 거리 3곳을 소개한다....
미술관도 식후경. 생갈렌 구시가에는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다. 소시지 & 맥주부터 우아한 정찬까지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맛집 3곳을 엄선했다....
스위스의 동쪽 끝자락, 콘스탄스 호숫가의 소도시 생갈렌은 612년 아일랜드 수도사 생 갈루스에 의해 형성된 도시다. 그 영향으로 8세기에 지어진 수도원과 부속 도서관 그리고 구시가까지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고색 창연한 건물 사이에 알알이 박혀 있는 보...
취리히의 중심가 반호프 거리에서부터 리마트 강 동쪽까지 중세의 향기가 짙게 밴 구시가가 이어진다. 유서 깊은 건물들과 오밀조밀한 골목은 중세도시 취리히의 낭만을 흠뻑 느끼게 한다....
스위스엔 만년설과 산악열차만 있는 게 아니다. 자연을 품은 현대미술관과 버려진 공간을 재활용한 문화 공간 등 감각적인 곳들이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00년 전 공장 지대로 호황을 누린 취리히 서부 지역은 제조업이 쇠퇴하며 방치됐다가 2000년대 들어 젊은 예...
아마존엔 오직 와일드 라이프만 있는 게 아니다. 끝없는 강물에선 수영과 카누, 카약 등을 즐길 수 있고, 바닷고기보다 맛있는 피라냐도 낚을 수 있다. 배를 타고 지나치게 되는 100여 개의 원주민 마을. 그들의 생경한 언어와 생활방식에서 제3세계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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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을 만나려면 리마에서 국내선을 타고 북부 이키토스로 향해야 한다. 이키토스 공항에 내린 순간 후끈한 바람과 축축한 공기, 적도의 거센 태양이 훅 치고 들어온다. 공항에선 크루즈 전용 밴이 대기해 쏜살같이 에어컨 바람으로 순간 이동을 한다. 밴을 탄 채 이키토...
고대 문명과 스페인 문화가 한자리에 놓인 유구한 역사의 나라. 고대 문명에 뿌리를 둔 리마에선 힙한 도시 문화 속에 지난날의 영광을 봤고, 구름의 도시 차차포야에선 쿠엘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마침내 태고적 생명이 꿈틀대는 아마존에 이르렀을 땐 고대인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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