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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ATION

핀란드의 여름을 즐기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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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보 당일치기 여행

유럽 > 핀란드

발행 2019년 08월 호

여름엔 헬싱키에서 증기선을 타고 훌쩍 다녀오기 좋은 포르보. 강변을 따라 들어선 빨간 목조건물이 중세 분위기를 품고 있다. 무려 800년 전 스웨덴 정착민이 세운 도시로, 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 동화 같은 풍경 속으로 스며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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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구운 스테이크의 맛, 미트 디스트릭트 Meat District

포르보 현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 된 미트 디스트릭트는 헬싱키 사람들도 일부러 찾아오는 고기 맛집이다. 레스토랑 내 숙성고에서 숙성 중인 고기의 강렬한 비주얼만 봐도 믿음이 간다. 유기농, 친환경 고기만 엄선해 제대로 구워내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이다. 나눠 먹기 좋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도 좋지만, 순록 스테이크나 맷돼지의 일종인 만갈리차 스테이크도 훌륭하다. 와인리스트와 커피 맛까지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은 맛. 인테리어도 멋스럽다.
location
Gabriel Hagertin kuja, Porvoo
tel
+358-20-770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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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듯한 거리, 포르보 구시가 Vanha Porvoo

한때, 포르보를 찾는 상인들이 끊이지 않던 포르보 항과 시장은 영화 세트장 같은 구시가로 남아 여행자를 맞이한다. 울퉁불퉁 자갈이 깔린 밸리카투(Välikatu)를 따라 걷는 내내 마주하는 알록달록 낮은 목조 창고는 공예품이나 앤티크 제품을 파는 상점과 카페로 새롭게 태어났다. 오래되고 예쁜 물건에 둘러싸여 있길 좋아하는 이라면 발걸음이 한없이 더뎌진다. 목조 주택 안에 둥지를 든 카페나 레스토랑도 기대 이상으로 근사하다. 구시가 중심에는 시청 광장이 있는데, 시청과 쌍둥이처럼 서 있는 핑크빛 건물은 포르보 박물관이다. 한 건물에는 18세기 상인의 집이 재건축돼 있고, 시청 건물에는 포르보 출신 화가 알베르트 에델펠트와 조각가 빌렌 발그렌의 작품과 포르보의 역사와 연관된 유물이 전시돼 있다. 시청 광장에서 자갈 언덕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종탑이 아름다운 포르보 대성당도 둘러볼 수 있다.
location
Jokikatu 6, 06100 Porv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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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보의 아이콘, 빨간 목조 주택들 Red Shore Hause

포르보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포르보강을 따라 늘어선 빨간 목조 주택’ 감상하기! 포르보강 건너편에서 보면, 강가에 늘어선 빨간 집과 강에 비친 반영이 데칼코마니를 이루는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된다. 목조 주택들은 포르보가 무역항으로 번성하던 시절 먼 나라에서 공수해 온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였는데, 지금은 포르보의 아이콘이 됐다. 그런데 왜 빨간색일까? 13세기 포르보에 정착한 스웨덴 사람들이 스웨덴 왕 구스타브 3세의 포르보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붉게 칠한 데서 유래했다. 마음속에 저장하고 싶은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며 포르보 여행을 시작해보자. 강변의 붉은 창고 중 카페로 변신한 포르본 파르티모(Porvoon Paahtimo Bar & Café)에 앉아 커피나 맥주를 홀짝이는 것도 좋겠다. 건물 앞에 배를 띄워 갑판을 테라스로 사용하니 더욱 낭만적이다.
location
Mannerheiminkatu 2, Porv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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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낭만 유람, J.L 루네베리 증기선 J.L.Runeberg

핀란드 국민 시인 요한 루드비그 루네베리의 이름을 딴 고풍스러운 증기선은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교
통수단이다. 1년 중 딱 5개월, 5월 초부터 9월 초까지 헬싱키에서 포르보까지 운행한다. 운항시간은 편도
기준 3시간 30분. 버스보다는 느리지만 유유자적 유람을 즐기는 맛이 남다르다. J.L루베네리 증기선은 매
일 헬싱키 마켓 광장에서 오전 10시에 포르보로 출발해, 포르보에서 오후 4시에 헬싱키로 돌아오는 일정이
다. 포르보에서 더 오래 머물고 싶다면, 헬싱키로 돌아오는 길엔 버스를 타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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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포르보에선 루네베리 케이크를 먹어요

핀란드 국민 시인 요한 루드비그 루네베리의 이름을 딴 케이크다. 그는 포르보에 살며 시를 썼고, 시인의 아내는 시 쓰는 남편을 위해 아몬드가 들어간 빵 위에 베리잼과 아이싱을 올린 귀여운 케이크를 구웠다. 세월이 흘러 루네베리의 아내가 고안한 디저트는 포르보의 명물 ‘루네베리 케이크’가 됐다. 포르보의 웬만한 카페에는 다 파니,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커피 & 루네베리 케이크 타임을 가져보자. 커피와 함께라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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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최현주
  • 우지경
  • 사진 우지경
  • 자료제공 핀란드관광청 www.visitfinland.com, 핀에어 www.finnair.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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