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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느긋한 섬, 테네리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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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아데헤

유럽 > 스페인 > 테네리페

발행 2018년 12월 호

테네리페 해안선 길이는 무려 400km에 달한다. 테네리페 시내 어디서든 차로 몇 분만 달리면 탁 트인 북대서양의 청록빛 자태를 두 눈에 담을 수 있다. 연간 500만 명 이상의 여행자가 테네리페를 찾는데 해변을 밟지 않는 이가 없을 터. 아데헤 해변을 빼고 테네리페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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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품격이 느껴지는, 두케 해변

스페인어로 ‘공작(Duke)’이란 이름을 가진 두케 해변. 길이 390m, 너비 60m로, 유명 리조트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코스타아데헤의 중심에 위치했다. 오른편 해변으로 눈을 돌리면 야자수로 뒤덮인 커다란 암반이 보인다. 두케성이 있던 자리로, 자연 요새 형태를 띠고 있다. 바이아 델 두케 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해 숙박객들이 즐겨 찾는 해변이기도 하다. 해변에는 짚을 두른 파라솔 아래 누워 휴식하는 이들이 많다. 물놀이를 즐기다 출출하면 해변가 레스토랑 라 토레 델 미라도르(La Torre del Mirador)를 찾을 것.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해변 풍광을 두눈에 담으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생선구이와 파에야 등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스페인 요리가 주를 이룬다. 밤에는 프러포즈 장소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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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스포츠 즐기기 좋은, 트로비스카스 해변

콜론 비치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언덕 아래 반원형의 아름다운 해변이 보인다. 짚으로 만든 비치 파라솔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멀리서 보면 꽁지 머리를 묶어놓은 것처럼 보인다. 길이 290m의 트로비스카스 해변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 늘 북적인다. 해변 한가운데 있는 ‘테네리페 워터액티비티’에선 제트바이크,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플라잉피시, 패들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변을 바라보며 칵테일 마시기 좋은 카페와 바,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메뉴판을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호객 행위하는 상인이 많다. 그중 언덕 위에 있는 ‘카루나 비치 클럽(Kaluna Beach Club)’은 아데헤에서 가장 핫한 클럽 중 하나. 수영장에 몸을 담그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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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검은 모래 해변, 파냐베 해변

두케 해변과 트로비스카스 해변 중간에 끼어 있는 드넓은 모래사장. 해변 길이 무려 700m에 달한다. 트로비스카스 해변에서 바로 연결돼 두 해변을 오가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해변 앞 입간판을 통해 편의시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토플리스 차림으로 선탠을 즐기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아데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 포인트로 유명한데, 해변가 레스토랑 ‘엘 그란 솔(El Gran Sol)’에 앉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가게 길이만 해도 200m. 어느 곳에 앉아도 멋진 해변 전망이 펼쳐진다. Olive <원나잇 푸드트립:언리미티드> 테네리페 편에서 소개된 맛집으로, 다양한 종류의 파에야와 감바스, 감자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선지와 양파, 향신료, 쌀을 넣어 만든 스페인 전통 소시지 요리 모르시야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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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안전한 해변, 푸에르토 콜론 비치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코스타아데헤의 작은 항구. 그림처럼 아름다운 해변은 아니지만, 파도가 없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위주의 여행객이 많아 조금 번잡하고 시끄러운 것이 흠. 해변에 앉아 있으면 과일이나 음료수 등 먹을 것을 판매하는 잡상인들이 말을 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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