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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라이징 랜드마크

V&A 던디 뮤지엄

발행 2018년 12월 호

스코틀랜드 항구도시 던디(Dundee)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겼다. 세계적 명성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뮤지엄의 분관, V&A 던디가 그것. 뮤지엄엔 V&A 컬렉션의 값진 미술품 외에도 현대 스코틀랜드 미술 작품과 제품 디자인이 전시되어 있다.
V&A 던디
©HuftonCrow

V&A 던디 뮤지엄

디자인 박물관의 정수로 꼽히는 런던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V&A) 뮤지엄. 소장하고 있는 작품만 450만 점에 달한다. 세계 전 지역에서 건너온 장신구와 도자기, 가구, 금속류, 그림, 사진, 직물 등 광범위한 영역의 작품이 한데 모여 있다. V&A 뮤지엄이 그 명성에 힘입어 최근 분관을 개관했다. 지난 9월 15일 스코틀랜드 항구도시 던디(Dundee)에 오픈한 V&A 던디(V&A Dundee)가 그것. V&A 던디는 스코틀랜드 최초의 디자인 뮤지엄이자 던디시가 2014년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로 지정되며 착수한 ‘30년 재건 프로젝트’의 하나이기도 하다. 테이강(River Tay) 크레이그 항구(Craig Harbour) 끝자락에 자리한 V&A 던디는 일본 최고의 현대 건축가로 불리는 쿠마 켄고(Kuma Kengo)가 디자인했다. 그는 독특한 목조 구조로 화제가 된 후쿠오카 스타벅스를 설계한 인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쿠마 켄고는 스코틀랜드 해안 절벽의 아름다움을 건축으로 구현했다. 절벽 단면의 등고선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건물은 외벽 콘크리트의 가로 줄무늬가 돋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다단형의 구조물들이 물결처럼 흐르는 듯하다. 특히 테이강을 마주한 면이 뱃머리처럼 강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점이 눈에 띈다.
뮤지엄에서 중심이 되는 공간은 스코틀랜드 디자인 갤러리(Scottish Design Galleries). 스코틀랜드 디자인의 역사와 현재의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도록 ‘스코틀랜드 디자인 이야기(The Story of Scottish Design)’ ‘디자인과 사회(Design and Society)’ ‘디자인과 상상(Design and the Imagination)’, 총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도기, 패션, 가구, 보석, 텍스타일, 금속공예, 비디오 게임까지 300여 점을 선별해 전시, 스코틀랜드 디자인계의 거장 찰스 레니 매킨토시(Charles Rennie Mackintosh)와 기하학 패턴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홀리 풀턴(Holly Fulton)의 작품을 상시 감상할 수 있다. 개관전으로는 <오션 라이너: 스피드와 스타일(Ocean Liners : Speed and Style)>이 내년 2월 24일까지 열린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전성기를 누린 증기 여객선의 낭만을 재현하며 여객선의 역사를 디자인 중심으로 조명한다. 대서양에서 발견된 타이태닉호 내부의 나무 장식 패널, 에드워드 8세의 여행용 짐 가방, 1920년대에 만들어진 귀부인의 비즈 드레스 등을 볼 수 있다.
location
1 Riverside Esplanade, Dundee DD1 4EZ
tel
+44-1382-411-611
website
www.vam.ac.uk/ dundee
info
운영시간 월~일요일 10:00~ 17:00 (12월 25·26일은 휴관)
  • V&A 던디
  • V&A 던디
  • V&A 던디
  • 에디터 이정화
  • 사진 V&A 던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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