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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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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감성 자극하는

여행 에세이 5

발행 2018년 11월 호

정보가 빽빽한 가이드북보다 때론 누군가의 여행담이 여행을 더욱 떠나고 싶게 한다. 일상 속 잔잔한 위로를 전하는 5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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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랑하는 자의 은밀한 여행 법, 내성적인 여행자

최근 출시된 문학평론가 정여울의 여행 에세이. 지극히 내성적인 성격의 저자가 15년 동안 세계 곳곳을 자유여행하며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온 과정이 녹아 있다. 타인에게 길을 묻는 것조차 두려워했지만 여행을 거듭하며 자신의 내향성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 동시에 섬세한 시선으로 유럽 도시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내, 읽는 내내 함께 유럽의 도시를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승원 작가의 사진 66컷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이야기 속 장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가격 1만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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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해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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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공간을 탐닉하는 카피라이터의 기록, 모든 요일의 여행

전작 <모든 요일의 기록>을 통해 카피라이터만의 시각을 담백하고 진실된 문장으로 보여준 김민철의 여행 에세이. ‘기록하는 여행자’가 되어 여행을 직조해간다.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언제 이곳에 다시 와보겠어’, ‘여기까지 왔는데’, ‘이 근처에 핫한 식당이 있다고 하던데’ 등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갇혔던 그.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그의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저자는 속도를 줄이고, 자신만의 취향과 시선을 되찾으면서 비로소 겉돌기만 하던 도시의 이야기가 들려왔음을 고백한다. 지루하고 퍽퍽한 일상에 지지 않는 여행자가 되는 방법이 담겨 있다. 가격 1만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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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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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후회하면서도 짐을 싸는 이유,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한수희 작가의 첫 여행 에세이. <온전히 나답게>를 통해 나다운 삶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눈 그녀가 이번에는 여행의 민낯을 보여준다. 지나간 여행에 대한 기억은 철저히 미화되고 가꿔지게 마련.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여행 후 편집되어버린 B 컷의 순간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여행하며 겪은 온갖 부정적인 감정과 식은땀 나는 경험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고생을 해놓고 왜 또 짐을 꾸리는 ‘이상한 일’을 계속해서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들려준다. 복잡한 도시에서 길을 잃고 헤매며 지도 속 반듯한 세상처럼 모든 일은 예상한 대로 일어나지 않으니 그저 의연하게 통과해야만 한다고 이야기한다. 가격 1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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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희, 인디고(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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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행복해지는 여행 안내서,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여행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안내서. 여행의 긴장과 설렘을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는 여행법을 소개한다. 긴 휴가를 낼 필요도,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저 ‘지금’ ‘여기’로 여행을 왔다고 관점을 바꾸면 작은 여행이 시작되는 것. 저자 최재원은 대학 졸업 후 광고 회사, 음반 기획사에서 일했다. 열심히 일해야 잘사는 줄 알던 그는, 부업으로 시작한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통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세계가 내 방으로 걸어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 외국인 게스트와의 동네 여행 이야기를 담은 <이토록 쉽고 멋진 세계여행>을 출간했고, 현재는 강연과 방송, 워크숍 등을 통해 관점을 바꾸어 일상 속에서 작은 여행을 떠나는 방법을 전파하면서 낯선 사람들과 1박 2일을 보내며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라이프 셰어(Life share)’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도시에서도 휴식하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 가격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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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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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연수의 여행 이야기, 언젠가, 아마도

‘언젠가, 아마도 누군가를 만나리라는 것, 그게 나의 여행이다.’ 몽골과 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태국, 일본, 이란, 중국, 실크로드 등 해외와 국내를 넘나들며 낯선 감정과 사람, 경험을 통해 얻은 뜻밖의 깨달음을 들려준다. 흔히 여행은 설레고 즐거운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우리 삶처럼, 막상 떠나보면 기대하던 것과 꼭 같지는 않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발을 구르고,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 지독한 고독을 맛보기도 한다. 여행이 끝난 뒤에도 변함없는 현실과 고민을 확인하고 나면, 여행마저도 완벽한 도피나 해답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실감하게 된다. 어딘가로 향하는 길 위에서, 혹은 낯선 도시에서, 그도 아니면 여정이 끝난 뒤에 마주하는 어떤 순간을 하나씩 풀어낸 58편의 이야기. 여행은 낯선 자신을 마주하고 그 과정을 통해 타인을, 나아가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격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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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컬처그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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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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