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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aiping & Kota kinab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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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에 안긴 시간

아시아 > 말레이시아

발행 2018년 07월 호

때 묻지 않은 정글과 물감을 풀어낸 듯 연둣빛으로 번진 하늘과 바다. 그리고 그 속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순수한 사람들. 같은 듯 다른 타이핑과 코타키나발루에서 맞은 모든 순간이 따뜻했다.
말레이시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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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아이들은 유난히 밝고 순수했다. 먼저 말을 건네자 몸을 배배 꼬며 수줍은 목소리로 답하더니 카메라 앞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개구쟁이 같은 포즈를 취했다. 아이들의 티 없이 맑은 영혼까지 담아 낼 요량으로 집중해서 셔터를 눌렀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빠르게 초점을 잡는 올림푸스 카메라로 미세한 표정까지 선명하게 잡아냈다. 사진을 보여주자 선물이라도 받은 것처럼 환하게 웃어 보였다. 그 미소가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닮았다고 생각했다.
시간대 15:17 렌즈 OLYMPUS 12-40mm F2.8 초점거리 12.0mm 조리개 F2.8 셔터 스피드 1/1600 감도 ISO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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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맹그로브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은 현지인에게도 유명한 힐링 명소다. 파도로부터 토양의 침식을 막고 태풍의 피해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땅 밖으로 나온 뿌리는 물속 생명체들이 살아갈 공간을 만들어준다. 그 사이를 걸으며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면 나무의 아낌없이 주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접사 기능에 능한 올림푸스의 12-100mm 렌즈 덕에 맹그로브 나무의 정교한 텍스처까지 또렷하게 담아냈다. 나무 기둥에 포커스를 맞추고 주변부를 흐릿하게 날려 사진의 깊이를 더했다.
시간대 11:31 렌즈 OLYMPUS 40-150mm F2.8 초점거리 72.0mm 조리개 F2.8 셔터 스피드 1/400 감도 ISO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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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은 바다로 향하는 순가이강이 도시 한가운데를 통과해 수상 도시가 발 달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낚시나 해 산물 양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낸다. 작은 배에 올라 현지인들의 모습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낯선 수상 생활 풍경보다 더 놀라웠던 건 갈매기 대신 강 위를 떠도는 야생 독수리. 행동이 민첩한 독수리를 담기 위해 재빨리 올림푸스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손떨림 보정 시스템과 빠른 셔터스피드로 미세한 깃털의 움직임까지 포착했다.
시간대 12:41 렌즈 OLYMPUS 12-100mm F4.0 초점거리 70.0mm 조리개 F5.6 셔터 스피드 1/3200 감도 IS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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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뷰 명당이자 코타키나발루를 대표하는 관광지, 워터프런트. 그 옆으로 현지인들의 의식주를 책임지는 시장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옷과 액세서리부터 신선한 채소와 생선, 고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열대 과일도 많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눈길 닿는 곳마다 총천연색으로 빛을 발하는 식재료들. 그중 색감이 유난히 선명한 채소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감도 성능과 포커스 아웃으로 자줏빛을 컬러풀하게 담아냈다.
시간대 16:21 렌즈 OLYMPUS 12-100mm F4.5 초점거리 70.0mm 조리개 F4.5 셔터 스피드 1/160 감도 IS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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