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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NEW WAVE, 신논현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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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대한민국 > 서울

발행 2018년 07월 호

강남역과 논현역 사이에 놓인 신논현. 흔한 프랜차이즈 식당과 퇴근한 직장인으로 가득한 거리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골목을 누비다 보면 의외로 근사한 스폿들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 개성 있는 부티크 호텔과 실험적인 레스토랑, 국제 캠페인을 후원하는 카페 등이 오픈하면서 트렌드세터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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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권의 프렌치 레스토랑, 랩트웬티포 LAB24

스타 셰프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에드워드 권의 프렌치 레스토랑. 지난해 9월 청담동에서 신논현 르메르디앙 서울로 이전했다. 랩트웬티포는 ‘요리에 대한 셰프의 생각이 24시간 열려 있는 공간’이라는 뜻. 프렌치를 기본으로 국내 제철 식재료와 발효 음식을 접목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르메르디앙 서울 4층에 들어서면 랩트웬티포와 엘리멘츠가 마주하고 있는데, 홀 한가운데 넓은 오픈 주방에서 두 레스토랑의 음식을 함께 조리한다. 랩트웬티포는 짙은 녹색의 가죽의자와 갈색의 원목, 대리석 테이블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푸아그라 크로켓과 콩피한 닭다리살, 돼지감자 스틱 등 아무즈부시가 코스에 따라 3~4개 준비된다. 애피타이저 중에서는 토마토와 야자순이 인상적. 작은 토마토 위에 꽃잎처럼 저민 야자순을 올렸다. 바질시드 드레싱과 리코타 치즈 등이 섞인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된다. 바삭한 식감의 야자순과 토마토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룬다. 메인인 돼지 안심은 수비드로 조리한 뒤 시어링을 해서 폴렌타와 함께 낸다. 와인 페어링은 2잔부터 5잔까지 코스에 맞춰 마련되어 있다.
location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20 르메르디앙 서울 4층
tel
02-511-4523
info
11:30~22:30(브레이크 타임 15:00~16:00) / 런치코스 5만 2500원, 셰프 시그니처(런치) 10만 5000원, 디너코스 11만 원, 셰프 시그니처(디너) 1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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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프랑스풍 화원, 이벳르블랑 Yvette Leblanc

청와대와 프랑스대사관, 기업체 등에 꽃을 납품하던 최향희 작가와 가족이 운영하는 꽃집. 이벳르블랑은 프랑스 왕실에서 화초를 담당하던 이의 이름이다. 2011년 신논현에 터를 잡고 꽃집과 카페, 플라워 클래스를 운영했는데, 현재는 주문량이 많아 꽃집에만 주력하고 있다. 이벳르블랑의 꽃은 트렌드를 좇기보다 프랑스 전통 방식에 충실한 것이 특징. 꽃을 주고받는 대상과 의미에 따라 세심하게 꽃말을 살펴 제작한다. 최근에는 반려식물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 가게 안팎으로 여러 종류의 화초가 가득하다. 이벳르블랑에서 추천하는 반려식물은 문샤인과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에스토니 뮬렌베키아 등 3가지. 문샤인은 키우기가 쉽고,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는 미세먼지 등을 잡아주는 공기 청정 효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에스토니 뮬렌베키아는 7월에 꽃이 피는 식물로 관리가 쉽고 하트 모양 잎이 인상적이다.
location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길 16
tel
02-566-5675
info
09:00~22:00 일요일 휴무 / 문샤인 2만 5000원,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1만 5000원, 에스토니 뮬렌베키아 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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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혼술의 파라다이스, 무월식탁

1인 상차림으로 정갈하게 나오는 한식당. 무월식탁은 혼밥・혼술족이 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메뉴와 가격이 특징이다. 매일 호박밥, 흑미밥, 현미밥, 곤드레밥 등이 새롭게 나오고 국과 밑반찬이 달라져 인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 식사 시간에 방문하면 보통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니 참고할 것. 이곳의 대표 메뉴는 한방보쌈바비큐. 겉은 바삭하고 속이 촉촉한 보쌈고기를 싱싱한 쌈채소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간장새우덮밥, 낙지덮밥도 인기다. 한방보쌈바비큐와 연어 사시미, 낙지볶음은 술상 메뉴로 선보여 오메기술, 솔송주 등 전통주와 함께 즐기기 좋다.
location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23
tel
02-552-9280
info
11:30~22:30 / 한방보쌈바비큐 1만 500원, 낙지덮밥 1만1000원, 간장새우덮밥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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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빙수의 성지, 클로리스 티룸 CHLORIS TEA ROOMS

프랑스 가정집 티타임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의 카페. ‘클로리스’는 로마신화 속 대지의 요정으로, 차가 지닌 본연의 맛과 향이 땅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다. 현대적인 빌딩 사이 눈에 띄는 유럽풍 3층 건물에 자리한 클로리스 티룸은 낡은 원목가구와 오르간, 샹들리에 등 앤티크한 인테리어가 특징. 이곳의 대표 메뉴는 티 마스터가 엄선해 블렌딩한 홍차와 밀크티이지만, 여름철이면 밀크티 빙수를 찾는 고객이 많다. 부드러운 질감의 밀크티 얼음과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훌륭하다. 얼음이 녹는 동안 홍차의 은은한 향이 입안에 계속 맴돈다. 혼자 빙수를 먹기 부담스럽다면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프로즌 밀크티를 추천한다.
location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12
tel
02-557-7523
info
10:00~23:30 / 클래식 밀크티 5800원, 밀크티빙수(R) 9000원, 프로즌 밀크티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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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최종인
  • 사진 오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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