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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URBAN &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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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바로 알기

오세아니아 > 호주 > 시드니

발행 2018년 04월 호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시드니의 역사는 고작 230년이다.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풍경의 항구, 온화하고 청명한 날씨, 수준 높은 커피 문화 등 시드니의 다양한 매력이 여행자를 유혹한다.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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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굵은 230년 역사

올해는 호주 건국 230주년 되는 해다. 1788년 1월 26일 아서 필립 선장이 죄수 788명을 실은 함선을 이끌고,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포트젝슨에 상륙했다. 영국 국기를 최초로 게양한 날을 기려 이날을 건국기념일, ‘호주의 날(Australia Day)’로 정했다. 당시 영국의 내무장관인 시드니 경의 이름을 따 ‘시드니’라고 지은 것. 18세기 호주로 유배 온 영국의 죄수들은 황무지에 길을 내고 탄광을 건설하며 배가 드나들도록 항구를 만들었다. 이들의 노동력을 발판으로 골드러시를 맞은 시드니는 발전을 거듭해 현재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이 땅에 살았던 원주민 애버리지니(Aborigine) 입장에선 1월 26일은 잊을 수 없는 침략의 날이기도 하다.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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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사이더의 커피 사랑

스타벅스가 유일하게 환영받지 못한 곳이 호주다. 1년에 10억 잔 이상의 커피를 소비하는 호주 는 커피 홀릭이 넘쳐난다. 시드니에는 커피 맛있기로 소문난 로컬 커피숍이 워낙 많아 체인 커피숍은 외면받기 일쑤다. 골목 구석구석에 숨은 진짜배기를 시드니사이더들은 기가 막히게 알고 찾는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호주는 19세기 후반부터 커피를 마셨고, 1960년대 이후 이탈리아 이민자들에 의해 유행처럼 번졌다. 숏블랙, 롱블랙, 플랫화이트, 베이비치노, 피콜로 라테 등 호주식 커피 이름을 사용하고,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커피만을 고수한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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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항구에서 즐기는 크루징

시드니 항구를 품은 시드니에서 꼭 경험할 것 중 하나가 크루즈 투어. 호주 최대의 크루즈 선사인 캡틴쿡 크루즈(Captain Cook Cruises)에서 운영하는 ‘홉온홉오프(Hop on Hop off) 크루즈’는 이틀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크루즈 패스다. 시드니의 주요 항구인 서큘러키와 달링하버, 맨리비치에서 출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유랑하며, 11번의 스톱오버를 즐길 수 있다. 대륙을 넘나드는 장기간의 크루즈 여행을 이틀 만에 알차게 경험하는 느낌이랄까. 기항지 투어하듯 시드니 주요 명소에 들러 여행을 즐기고, 다시 배를 타고 시드니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크루즈 패스 하나로 11개 구간에서 스톱오버 의 즐거움을 누려보자. 컬러별로 이용할 수 있는 루트가 다르니 미리 체크할 것.
●11개 구간_ 달링하버, 타롱가 동물원, 포트데니슨, 맨리비치, 왓슨스베이, 루나파트, 샤크아일랜드, 가든아일랜드, 바랑 가루, 시드니 국제컨벤션센터(ICC Sydney).
●블루라인_달링하버-서큘러키-루나파크-포트데니슨-타롱가주-샤크아일랜드-가든아일랜드-왓슨스베이
●핑크라인_ 바랑가루-맨리비치
●그린라인_ 왓슨스베이-맨리비치-바랑가루
●옐로라인_ 서큘러키-바랑가루-ICC Sydney-달링하버-루나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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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밤을 밝히다

황홀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세계 최대의 빛 축제,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빛(Light), 음악 (Music), 생각(Idea), 3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시드니의 대표적인 축제로, 올해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오페라 하우스와 서큘러키, 달링하버, 바랑가루를 비롯해 시드니 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오페라하우스의 돛 모양 지붕은 화려한 색채 옷을 갈아입어 마치 건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website
www.vividsydney.com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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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타고 시드니 누비기

멜버른에서 보던 트램을 이제 시드니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2019년부터 시드니 도심에 노면전차(트램)가 운행되는 것. 무려 21억 호주달러가 투입되는 ‘라이트레일(light rail)’ 사업의 일환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2015년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거리 곳곳에서 들리는 공사 소음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펜스는 너그러이 이해되는 부분이다. 2017년 12월 모습을 드러낸 조지스트리트는 차량이 사라지면서 과거 상습 정체 구간이라는 오명을 벗는 데 성공했다. 2019년 서큘러키에서 센트럴역을 거쳐 남부 외곽까지 12km의 트램길이 완성되고 나면, 한결 편리하게 시드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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