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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HIP & HOT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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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카드로 베를린 역사 둘러보기

유럽 > 독일 > 베를린

발행 2018년 03월 호

대중교통이 촘촘하게 운영돼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는 베를린에서는 웰컴카드는 필수다. 베를린 시내의 모든 대중교통을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고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가 최소 25%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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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웰컴카드 종류와 사용법

➊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웰컴카드는 48시간권과 72시간권, 72시간권+박물관 섬 이용권, 4일권, 5일권, 6일권 등 총 6가지로 나뉜다. 여행 기간과 일정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또한 베를린 중심 지역을 기준으로 A와 B, C 존으로 나뉘는데, 베를린 시내만 관광할 예정이라면 AB 존 티켓을, 여행 일정에 포츠담이 포함된다면 ABC 존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베를린 내 관광안내소와 대중교통 티켓 판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몇몇 호텔의 리셉션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➋ 어떻게 사용할까?
베를린 대중교통 티켓은 이른바 ‘펀칭’이라 부르는 개시 절차를 거쳐야 사용할 수 있다. 웰컴카드 역시 마찬가지. 역이나 티켓 판매기 옆에 마련된 펀칭 기계에 티켓을 넣었다 빼면 된다. 구멍이 뚫린 자리 옆에 날짜가 기록되는데, 이 날짜로부터 정해진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펀칭을 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무임승차에 해당돼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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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처를 기억하는 곳,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Kaiser Wilhelm Gedächtniskirche

빌헬름 2세가 그의 할아버지인 독일의 첫 번째 황제, 카이저 빌헬름 1세를 기념하기 위해 1895년에 세운 교회. 4년에 걸쳐 신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당한 폭격으로 상처를 입어 ‘썩은 이빨’이란 별칭으로도 불린다.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고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보수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한 것. 대신 바로 옆에 육각형으로 된 교회를 새로 지었다. 새 교회는 푸른빛을 띠는 돌 유리가 모자이크처럼 벽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어 신비롭고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햇볕이 강한 날이면 교회 안으로 푸른빛이 쏟아져 장관을 이룬다. 현대식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밀집한 독일 최대의 번화가, 쿠담 거리에 있어 더욱 눈에 띈다.
location
Breitscheidplatz, 10789 Berlin
tel
+49-30-2185023 / 월~금요일 AM 10:00~PM 6:00, 토요일 AM 10:00~PM 5:30, 일요일 PM 12:00~PM 5:30
info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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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수놓은 아일랜드, 박물관 섬 Museumsinsel

베를린의 중심을 흐르는 슈프레강에 위치한 섬. 1701년 성립된 프로이센 왕국은 예술과 학문을 중시했는데, 특히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가 박물관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1830년 그가 세운 박물관을 중심으로 대를 거치며 총 5개의 대형 박물관이 완공되었고, 본래 평범한 주거지였던 섬은 ‘박물관 섬’이라 불리며 예술의 집합지로 변신했다. 1918년 이후에는 왕가의 소장품들이 프로이센 문화유산 재단에 위탁되면서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 가장 오래된 구 박물관과 신박물관, 보데 박물관, 구 국립 미술관, 마지막으로 완공된 페르가몬 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웅장하고 아름답게 지어져 마치 신전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외관이 망가지고 소장품이 분산되었으나 통일 후 복원 작업을 거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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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

왕이 잠든 곳, 베를린 대성당

박물관 섬에서 유일하게 박물관 이 아닌 건축물. 프리드리히 대 왕이 왕가의 무덤으로 사용하고 자 1750년 대성당이었던 곳을 증축하면서 더욱 화려해졌다. 파 이프 개수만 7269개에 달하는 파이프오르간이 보존되어 있고, 지하에는 호엔촐레른 왕가의 무 덤이 있다. 돔 꼭대기에는 전망 대가 마련되어 있어 주변 시가지 를 조망할 수 있다.
location
Am Lustgarten, 10178 Berlin
tel
+49-30-20269152 / 월~토요일 AM 9:00~PM 8:00, 일요일 PM 12:00~PM 8:00
info
어른 7유로, 학생 5유로
website
www.berlinerdom.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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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으로 빛나는 위상, 전승기념탑 Siegessäule

베를린의 대표적인 공원인 티어가르텐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탑. 본래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 세워졌다가 1939년 나치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졌다. 이름 그대로 프로이센 왕국이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과의 전쟁에서 연달아 승리한 것을 기념해 세운 것. 67m의 석조 탑 꼭대기에 황금빛으로 빛나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 조각상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다. 여신상은 프리드리히 드라케(Friedrich Drake)가 조각한 것으로 높이는 8.3m, 무게는 35t에 달한다. 낮에는 햇빛이 반사되어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나 위엄이 더 돋보인다. 탑 내부 에는 정상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를 수 있도록 285개의 나선형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워낙 좁고 가파르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입지않고 잘 보존되었다.
location
Großer Stern, 10557 Berlin
tel
전망대 4~10월 AM 9:30~PM 6:30(토·일요일 AM 9:30~PM 7:00), 11~3월 AM 9:30~PM 5:30
info
어른 3유로, 학생 2.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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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 Tor

베를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상징물.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늘 붐비는 인기 명소다. 1791년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의 지시로 건축가 카를랑하우스(Carl Gotthard Langhaus)가 세웠다. 당시 독일은 그리스 고전주의에 대해 관심이 많아 아테네의 고대 그리스 신전을 본떠 제작했는데, 독일 고전주의 양식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프로이센의 군대가 전쟁에 나가거나 돌아올 때 통과했던 곳. 네 마리 말이 끄는 전차에 탄 여신상 ‘콰드리가’ 장식이 당시의 프로이센 군대의 위엄을 보여준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6개의 도리스식 기둥으로 이뤄져 있는데 간격이 넓은 중앙으로는 왕이나 그의 손님들만이 드나들 수 있었다. 분단 시기에는 동서의 관문으로 사용됐으나 통일 이후에는 통일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location
Pariser Platz, 10117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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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뜨거운 심장, 붉은 시청사 Rotes Rathaus

독일 베를린의 시청 건물로, 미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마치 고성을 보는 듯 웅장한 르네상스 양식과 붉은 벽돌이 어우러져 절로 셔터를 누르게 되는 곳. 공식 명칭은 ‘베를린 시청사(Berliner Rathaus)\'지만 붉은 시청사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현재 베를린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베를린 시장의 근무처이기도 하다. 1869년 헤르만 프리드리히 베서만(Hermann Friedrich Waesemann)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가운데 높이 솟아 있는 시계탑은 프랑스의 라온(Laon) 대성당을 본떠 지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손된 후 재건되어 구동독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청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시청 내부에서는 주기적으로 전시를 개최하는데,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시청 앞에 자리한 포세이돈 분수(Neptunbrunnen)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위풍당당한 자세의 포세이돈 동상이 눈길을 끈다. 베를린 시민들의 쉼터이자 여행자들의 포토 스폿으로도 유명하다.
location
Rathausstraße 15, 10178 Berlin
tel
+49-30-90260 / 월~금요일 AM 9:00~PM 6:00
info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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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난한 예술가들의 골목, 슈바르첸베르크 하우스 Haus Schwarzenberg

베를린에서는 버려진 건물을 아지트로 삼고,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을 ‘스쾃(Squat)’이라 한다. 무단으로 거주하는 것이기에 엄연한 범죄행위지만 가난한 예술가들에게는 생존 수단 중 하나였다. 슈바르첸베르크 하우스는 스쾃의 대표적인 예.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낡은 건물이 온갖 낙서와 그래피티로 뒤덮여 있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더욱 거대하고 화려한 그래피티가 사방을 가득 채우고 있어 시선을 끈다. 마구 그린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 그림의 종류와 주제, 컬러감까지 모두 제각각이라 더욱 흥미롭다. 덕분에 방치되었던 좁고 어두운 골목길은 인적이 드물고 스산한 대신 활기가 넘친다.
location
Rosenthaler Str. 39, 10178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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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예술을 입히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East Side Gallery

동쪽 베를린 장벽 일부에 조성된 미술 갤러리. 총 1.3km에 달하는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야외 갤러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0년 세계 각국의 미술 작가들이 베를린 장벽을 캔버스 삼아 총 105개의 그림을 그려 완성했다.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듯 장벽을 따라 걷다 보면 그림마다 다른 개성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벽은 아름다운 풍경화를 닮았지만, 또 어떤 벽은 의미를 종잡을 수 없이 난해하다. 하지만 공통점은 하나, 바로 평화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의 수많은 그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신이시여,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구원하소서>. 1979년 동독 수립 30주년 기념행사 중 동독과 소련의 국가원수가 우호를 과시하며 키스를 나눈 장면을 담은 러시아 화가 드미트리 브루벨(Dmitri Vrubel)의 작품을 그대로 옮겨 그렸다. 나이 지긋한 두 중년의 남성이 진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담은 이 벽은 줄을 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야말로 핫 포토 스폿이다.
location
Mühlenstraße 3-100, 10243 Berlin
tel
+49-30-2517159
website
eastsidegallery-berl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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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을 유명 관광지로 승화, 체크포인트 찰리 Checkpoint Charlie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을 가르던 베를린 장벽의 가장 유명한 검문소. 동쪽에서 서쪽으로 소련의 국경선을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당시 4개의 공식적인 통로가 있었다. 각각 알파(Alpaha)와 브라보(Bravo), 찰리(Charlie), 델타(Delta)라 불렸는데, 유일하게 남은 검문소인 찰리가 바로 체크포인트 찰리다. 냉전의 상징이던 검문소가 현재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된 것. 영어로 쓰인 경고 팻말과 검문소 건물이 복원되어 있어 당시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면 군복을 입고 검문소 앞을 지키는 군인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변으로는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한 박물관과 갤러리가 즐비하다. 분단과 냉전의 아픔을 흥미로운 장소로 승화시킨 곳인 만큼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하다. 베를린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프리드리히 거리에 위치해 있다.
location
Friedrichstraße 43-45, 10117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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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NOTICE

체크포인트 찰리에서는 군인과 기념사진을 찍는 것 말고도 검 문소를 통과한다는 의미로 여권 에 기념 도장을 찍을 수 있다. 많 은 여행자가 참여하는 유명한 관 광 상품이지만, 절대로 따라 하지 말 것! 우리나라는 여권에 공식 이미그 레이션 도장 외의 도 장이 찍히면 여 권 훼손 행위로 간주해 재미 로 찍었다가 출입국 시 문제가 생 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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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추모 공간,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Denkmal für die ermordeten Juden Europas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의해 학살된 유럽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기념관. 미국의 유명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Peter Eisenman)이 설계했다. 건설 계획 당시 베를린 최고의 번화가로 땅값이 치솟았지만 희생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약 1만 9000m²에 달하는 부지에 콘크리트 비석 2711개가 격자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비석의 두께는 0.95m, 너비는 2.38m로 높이는 제각각. 멀리서 보면 마치 물결치는 것처럼 보인다. 비석 사이를 걸으면 높은 콘크리트 벽이 사방에 펼쳐져 미로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곳곳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올려놓은 국화꽃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추모비 한쪽 끝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이 숨어 있는데,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이곳에서는 유대인 희생자들의 실제 사례와 그들이 남긴 편지, 사진 등의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location
Cora-Berliner-Straße 1, 10117 Berlin
tel
+49-30-2639430 / 추모비 24시간, 박물관 화~일요일 AM 10:00~PM 8:00
info
무료
website
www.stiftung-denkma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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