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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Athens & Santorini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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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의 건강 밥상

유럽 > 그리스 > 산토리니

발행 2017년 12월 호

할머니가 차려주는 그리스 가정식에 마음까지 든든했고, 그리스 대중식당 ‘타베르나’에선 입맛에 딱 맞는 사가나키를 발견하고 밥 두 공기를 거뜬히 해치웠다. 그리스에서 지낸 일주일이 행복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그리스 음식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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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샐러드 GREEK SALAD

정식 명칭은 그리스어로 ‘시골 샐러드’라는 뜻의 ‘호리아티키 살라타(Horiatiki Salata)’. 토마토와 적양파, 오이, 파프리카, 올리브, 페타치즈를 넣고 올리브유를 휙 뿌리면 끝. 취향에 따라 와인 식초나 레몬즙을 넣기도 한다. 심플한 요리지만 매끼 맛보고 싶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신선한 재료의 힘인 것 같다. 과거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들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식재료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고,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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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티치오 PASTITSIO

삶은 마카로니를 켜켜이 쌓아 미트소스 를 사이사이에 뿌린 오븐 요리. 주 재료는 마카로니와 고기, 토마토, 파마산 치즈, 버터, 후춧가루. 이탈리아 라자냐와 비슷한데, 미트소스가 한국인 입맛에 맞아 거부감도 없다. 마카로니 위에 녹아내린 두툼한 치즈가 진한 풍미를 더한다. 치즈 두께가 상당하니 칼로리가 부담된다면 걷어내고 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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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카 MOUSSKA

지중해 동부의 전통 음식으로 생김새는 파이와 비슷하다. 다진 소고기, 감자, 가지, 양파 등을 차곡차곡 쌓아 만드는데, 파스티치오와 달리 면이 없다. 마지막에 버터와 파마산 치즈, 계란으로 만든 ‘베샤멜 소스’를 뿌리면 끝. 기름진 맛이지만, 한입 먹으면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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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스 GYROS

호밀빵 피타에 고기와 양상추, 토마토, 각종 채소와 차치키 소스를 넣고 케밥처럼 돌돌 말아 먹는 것. 꼬치고기가 사용되는 수블라키와 달리 기로스에는 얇게 썬 고기가 들어간다. ‘그리스식 샌드위치’라 불리는 기로스는 터키 케밥과 상당히 비슷한데, 테이크아웃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여행자에게 인기다. 물론 식당에선 피자처럼 재료를 차곡차곡 올려 접시째 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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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요거트 GREEK YOGURT

인공 첨가물 없이 전통 방식으로 만든 그리스 요거트. 시중에 파는 일반 요거트보다 수분이 적고 질감도 퍽퍽하지만 맛은 진하다. 당도와 나트륨은 절반 이하고 유당 함유량도 낮아 건강에 좋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플레인을, 조금 달달하게 즐기고 싶다면 꿀과 과일을, 식사대용으로 먹는다면, 견과류를 토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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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사가나키 MUSSEL SAGANAKI

그리스 전통 애피타이저. 사가나키 특유의 매콤한 마늘 소스는 동일하나 새우가 아닌 홍합을 넣는 것. 대부분의 식당에선 주문 시 보통 맛과 매운맛 중에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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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라바 BAKLAVA

종이같이 얇은 필로(Filo) 도우에 겹겹이 견과류를 넣은 디저트. 여러 겹으로 구운 바삭한 식 감이 페이스트리와 비슷하다. 꿀물을 듬뿍 적셔 진한 단맛. 눈이 감길 정도다. 식사 후 진한 그리스 커피와 함께 즐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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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찜 SEA BASS

해산물이 풍부한 그리스에선 생선 찜 요리는 한 번쯤 경험할 만하다. 농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접시에 꽉 찰 정도로 큰 농어가 나오는데, 어린 물고기보다 큰 생선의 육질이 훨씬 훌륭하다.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비린내 제거는 물론 생선살이 한결 탄력 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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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이피 KATAIFI

바클라바와 함께 그리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페이스트리를 실타래처럼 돌돌 말아 튀긴 비주얼 이 이색적이다. 시나몬을 넣은 밀가루 반죽을 바삭하게 튀긴 후 레몬 시럽을 뿌리는데, 달콤함 뒤에 시나몬 향이 기분 좋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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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블라키 SOUVLAKI

돼지고기나 닭고기, 양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숯불에 구운 요리. ‘피타’라고 하는 납작한 빵에 토마토와 오이, 양파, 감자튀김을 잔뜩 넣어 싸 먹는다. 수블라키에 사용되는 고기는 주로 돼지와 소, 닭고기, 양고기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빵 한 조각에 고기를 얹어 양젖으로 만든 요거트 소스 차치키(Tzatziki)에 찍어 먹는데, 마늘과 다진 민트 향이 고기의 느끼함을 완벽하게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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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마리 KALAMARI

연한 한치를 튀겨 만든 요리. 해산물이 풍부한 산토리니에서는 주로 맥주와 함께 애피타이저 로 즐긴다. 지중해 청정 바다에서 잡은 오징어는 신선하고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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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구이 GRILLED OCTOPUS

문어는 지중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고급 식재료로 통한다. 보통 메인 요리 전 애피타이저로 즐기는데, 지중해에서 잡힌 문어를 반건조해 숯불에 구워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다.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썰어 나오는데, 올리브유와 오레가노만으로 간을 해 재료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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