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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ATION

‘오키나와 온나손’으로 떠난 완벽한 2박 3일

#2

아시아 > 일본 > 오키나와

발행 2017년 11월 호

‘오키나와 온나손’으로 떠난 완벽한 2박 3일

만자모-후쿠기-나비비치-다이아몬드 블루-오키나와현 현민의 숲
류쿠무라-마에다 브리즈-마에다미사키-일 도레-온나손 문화 정보센터·온나손 박물관-하마노야
01

10:00 만자모

‘만 명이 앉기에도 충분한 벌판’이란 뜻의 만자모는 아침이나 점심 때 한 번, 노을이 질 때 다시 한 번 찾는 게 좋다. 석회암의 넓은 단면 위에 잔디밭이 있어 공원에 온 것 같지만 조금만 걸어 앞으로 나아가면 석회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20m 높이의 독특한 형태의 절벽과 푸른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립자연공원으로 지정돼 초원 주변의 식물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 만자모에선 모두가 한자리에 서서 연신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측면에서 보면 ‘코끼리 코’ 모양을 닮은 절벽, ‘코끼리 바위’를 바다와 한 프레임에 담기 위해서다. 오키나와의 쨍쨍한 햇살이 내리쬐는 맑은 날엔 영롱하게 빛나는 바다와 절벽이 절경을 이뤄 아름다운 사진을 완성한다. 해 질 무렵의 만자모도 놓칠 수 없으니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며 들러보도록. 점점 붉은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그 빛을 반사해 서서히 자신의 색을 바꿔가는 바다는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location
恩納村恩納
tel
+81-98-966-2893
  • 10:00 만자모 万座毛
  • 만자모 万座毛
02

12:00 후쿠기

보통 메밀로 만드는 일본 소바와 달리, 오키나와 소바는 굵은 밀가루 면으로 만든다. 언뜻 칼국수와 비슷해 보이지만 돼지 뼈와 가쓰오부시로 국물을 우려내 그 맛이 조금 다르다. 후쿠기는 만자모 근처 오키나와 소바 맛집으로, 현지인들에게 유명하다. 최근엔 우연히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이 SNS에 올린 사진 덕분에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많이 찾는다. 주인장 남편의 본가를 개조해 만든 후쿠기는 일본 전통 가옥 분위기를 느끼며 오키나와 소바를 맛볼 수 있는 곳. 오키나와 소바 단품 메뉴로 승부를 보는데, 오키나와 원산 돼지고기로 만든 돼지 갈비 소바와 돼지 삼겹살 소바 모두 훌륭하다. 2명 이상이 왔다면 다른 메뉴를 시켜 나눠 먹는 것도 좋다. 갈비는 적당히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우며, 두툼한 돼지 삼겹살은 고소하면서도 살짝 단맛이 감돈다. 국물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루에 15개씩만 만들어 파니 재료가 다 떨어지기 전에 방문해볼 것.
location
恩納村恩納2823 
tel
+81-98-966-2955 
info
돼지 갈비 소바 650엔(大)·600엔(中), 돼지 삼겹살 소바 600엔(大)·550엔(中)
  • 후쿠기
  • 후쿠기
03

13:00 나비비치

‘나비’는 온나손에서 태어난 온나 나비의 이름에서 따왔다. 온나 나비는 18세기 초류카 시인으로 활약했던 여성. 그녀가 살았던 시대는 류 큐 문화 황금기로 문학과 음악, 무용 등의 분야가 발전했는데, 서민들 사이에선 류카라는 전통 시가 유행했다. 온나 나비는 온나손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품은 감정을 자유분방하면서도 대담하게 표현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온나 나비를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온나손에선 ‘나비’를 캐릭터로 만들었다. 나비비치에서 나비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점심을 먹어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면 나비 비치에서 산책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겨보자. 만약 여자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면 인어 사진 촬영 같은 특별한 체험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나비비치만의 인기 체험 아이템으로, 인어 코스튬을 입고 백사장 위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외에 바나나보트 등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location
恩納村字恩納419-4  
tel
+81-98-966-8839  
website
nabee.info
  • 나비비치
  • 나비비치
04

14:00 다이아몬드 블루

2013년에 오픈한 비치 카페. 붉은색 건물 옆 계단으로 내려가야 찾을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이런 데 카페가 있는 건가 싶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지만, 지하 2층에 도착하는 순간, 의심은 바로 환호로 바뀌게 된다. 백사장과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은 엽서 속 그림 같다. 카페 테라스 자리에 앉아 음료를 마시고 있으면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마저 든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바삭바삭한 타코 안에 고기가 듬뿍 들어간 치즈 타코와 자 드링크(Jar Drink)다. 타코는 겉보기엔 심플하지만 입안에 넣으면 풍부한 고기 맛에 놀란다. 자 드링크는 보기만 해도 예쁜 색을 띠어 마시기 아까울 정도. 망고 시럽과 자몽이 들어간 오션블루와 애플망고가 들어간 망고애플 주스를 많이 시켜 먹는다.
location
恩納村瀬良垣100 御菓子御殿恩納店内 
tel
+81-98-982-3388
info
치즈타코 630엔, 자 드링크 700~730엔
  • 다이아몬드 블루
  • 다이아몬드 블루
  • 다이아몬드 블루
TIP!

오카시고텐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과자 브랜드가 모여 있다. 오카시고텐에선 베니이모 타르트(자색고구마 타르트)를 사볼 것. 오키나와산 자색고구마로 만든 타르트는 6년 연속 몬드셀렉션 금상을 받았을 만큼 유명하다. 달지 않고 담백해 후식으로 먹기 좋다. 동그란 달 모양을 닮은 폭신폭신한 식감의 프린세스 문도 인기다.
location
恩納村瀬良垣100 
tel
+81-98-982-3388 
info
08:30~19:30(8~9월엔 20:00까지) 
website
okashigoten.co.jp
  • 오카시고텐
  • 오카시고텐
05

15:00 오키나와현 현민의 숲

181만m2 규모의 현민의 숲엔 야외 숙박이 가능한 캠핑장을 비롯해 그라운드 골프장과 파크 골프장, 산책로, 자전거 타는 곳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캠핑은 현민의 숲 내 108곳에서 가능한데,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도 된다. 텐트와 테이블, 의자 같은 캠핑 도구를 모두 렌트해줘 따로 준비해 올 필요는 없다. 반나절만 이용한다면 450엔, 하루 동안 텐트에서 자는 건 900엔이면 가능하다. 주말이면 넓게 펼쳐진 잔디밭 위에 텐트를 쳐놓고 모여 앉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location
恩納村安富祖2028
tel
+81-98-967-8092
website
kenminnomori.okinawa
  • 오키나와현 현민의 숲
  • 오키나와현 현민의 숲
TIP!

온나손 아카마 종합운동공원

야구장, 아카마 운동장(인공잔디 축구장), 서브 그라운드, 축구장(천연잔디), 실내 운동장, 트레이닝 짐이 있어 다양한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을 할 수 있는 곳. 공원 내엔 워킹 로드도 갖춰져 있어 가볍게 운동하기 좋다. 한국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스의 스프링 캠프지로 유명해, 삼성 라이온스 캠프 가 시작되면 야구팬들이 찾아와 한적하던 공원이 시끌시끌해진다.
location
恩納村字恩納7441-1 
tel
+81-98-966-2656  
website
akama-onna.okinawa.jp
온나손 아카마 종합운동공원
  • 에디터 이정화
  • 사진 이근수(프리랜서) 
  • 자료제공 온나손관광협회
  • 취재협조 마린 클럽 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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