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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Crystal Blue, Los Cabos vs Bloody Red, Jalisco

#3

미식 로드부터 나이트 라이프까지, 베스트 셀렉션 8

북아메리카 > 멕시코

발행 2017년 03월 호

휴양지인 로스카보스에는 멕시코의 전통을 지키는 로컬 레스토랑보다 퓨전의 묘미를 살린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이 더 많다. 바하 칼리포니아의 향기를 지닌 식재료를 글로벌 레시피로 버무린 미식의 향연. 게스트로노미를 이끄는 레스토랑 3곳과 카페 한 곳을 엄선했다. 들려오는 음악이 맘에 들면 절로 어깨를 들썩이고 엉덩이를 흔드는 흥 부자, 멕시코 사람들. 수제 맥주 펍과 메스칼 바, 카보의 나이트라이프를 이끄는 베스트 클럽 2곳도 함께 소개한다.
미식 로드부터 나이트 라이프까지, 베스트 셀렉션 8
1

지중해풍 바하 칼리포르니아의 향토 요리, 페닌술라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의 신선한 맛을 선보이는 지중해풍 레스토랑. 셰프가 직접 오가닉 팜에서 키운 식재료와 로컬 해산물로 로스카보스의 향토 요리를 내놓는다. 현대적인 테크닉으로 여러 가지 실험적인 조리법을 시도하는데, 간이 세지 않은 게 특징. 조미료를 쓰지 않아 담백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이 또렷이 느껴져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귤색빛이 감도는 당근 수프와 토마토의 색을 그대로 살린 토마토 수프가 대표적. 큼지막한 새우를 메인으로 초리죠와 야채를 곁들인 ‘산 퀸틴 그릴드 블루 쉬림프(San Quintin Grilled Blue Shrimp)’는 매콤한 향미로 안주나 식사로도 그만이다. 야채볶음밥을 곁들인 ‘슬로우 로스티드 숏 립’도 인상적. 육즙이 살아 있는 립과 촉촉한 밥알, 식감이 살아 있는 야채가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한쪽엔 디저트 뷔페가 마련돼 달콤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location
Previo Paraiso Escondido, Centro, 23450 Cabo San Lucas, B.C.S
tel
+52-624-142-9696
info
아침식사 07:00~11:00, 저녁식사 18:00~22:00(예약 필수, 드레스코드는 고상한 리조트룩)
  • 페닌술라
  • 페닌술라
2

이탈리안 요리와 멕시칸 요리의 퓨전 완결판, 에이치 레스토랑

유럽의 색깔을 살린 이탈리안 레스토랑.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가 모인 갤러리 디스트릭트 내에 위치한다. 멕시코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를 퓨전으로 섞어 내놓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치즈를 진하게 녹인 퀘소와 나쵸의 콤비네이션. 칼로리가 높은 맛인데 한 번 떠먹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할 만큼 중독적이다. 라자냐와 엔칠라다의 중간 느낌인 메인 디시는 빼곡이 들어간 새우살이 묵직하게 씹혀 기분 좋은 포만감을 부른다.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풍부한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 매일 저녁 1980~90년대 미국 팝 뮤직을 기타 반주로 노래하는데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location
Álvaro Obregón s/n Esq. Vicente Guerrero, Colonia Centro, 23400 San Josédel Cabo, B.C.S
tel
+52-624-105-2974
info
월~토요일 12:00~22:00
에이치 레스토랑
3

로스카보스 최고의 일몰을 볼 수 있는 핫 플레이스, 선셋 모나리자

로스카보스에서 최고의 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핫 플레이스. 미슐랭 3스타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최고급 스타일의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각 테이블마다 웨이터 1인이 담당해 섬세하고 사려 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이스팅 코스 메뉴는 안티페스토에서 시작해 파스타, 메인 디시, 디저트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전 메뉴는 맛도 훌륭하지만 예술 작품 같은 비주얼. 이탈리아 치즈의 왕으로 불리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듬뿍 넣은 파스타는 생치즈 본연의 맛이 느껴져 씹을수록 진한 풍미가 감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연어 요리도 베스트. 곁들이는 브로콜리 퓌레에 무얼 넣었는지 된장 같은 맛을 내 담백한 마무리를 책임진다. 데킬라를 넣은 초코렛에 불을 지피는 디저트도 재미있다. 칵테일 쇼나 푸드 쇼를 방불케 해 오래토록 기억될 식사시간을 만든다.
location
Carretera Transpeninsular Kilometro 6.5, Cabo Bello Plaza del Rey 7 y 8, 23455 Cabo San Lucas, B.C.S
tel
+52-624-145-8160
website
www.sunsetmonalisa.com
info
매일 16:30~22:00
선셋 모나리자
4

힙스터가 사랑하는 얼반 스타일, 카페 디스트리토

바람이 날릴 때마다 살랑살랑 허브향이 스치고 고소한 원두향이 코끝으로 스민다. 얼반 스타일의 여유가 깃든 힙스터들의 카페 디스트리토.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놓인 테라스 자리가 넓어 햇살이 따사로운 오후엔 독서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조용하고 아늑한 것. ‘우편번호 23410’을 딴 상호도 센스가 넘친다. 멕시코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베라크루스, 와하카, 치아파스의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만든다. 카페 디스트리토의 콘셉트는 분명하다. 전형적이지 않으면서도 크게 튀지 않는 공간과 트렌디하고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 신선한 홈메이드 디저트와 정성 들인 음료를 대접하는 것. 가장 공들인 디저트로 구아바 케이크가 눈에 띈다. 쿠키 크러스트 위에 층층이 치즈 레이어를 쌓고, 그린 구아바와 피칸을 올린 뒤 멕시칸 카라멜라이즈드 밀크를 얹으면 완성. 주인장이 집에서 직접 만든 케이크로 맛과 영양을 보장한다. 화분에서 직접 키운 허브로 만든 티도 강력 추천 메뉴. 잔향이 진해 오래도록 음미할 수 있다.
location
Calle Miguel Hidalgo, Centro, San Lucas, 23470 Cabo San Lucas, B.C.S
info
월~토요일 07:00~22:00
카페 디스트리토
5

음악, 타코, 메스칼이 3박자를 이룬 메스칼 바, 라 루피타

요즘 북미 지역과 멕시코에선 메스칼이 데킬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제적인 가격과 특유의 스모키 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산호세델카보에서는 데킬라보다 메스칼을 선호하는 이가 더 많을 정도다. 메스칼은 데킬라와 마찬가지로 용설란(아가베)으로 만든다. 하지만 데킬라처럼 푸른 아가베만을 고집하지 않고, 첨가물과 숙성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장인의 손길에 따라 개성 있는 맛을 자랑하는 것. 메스칼은 데킬라처럼 특정 지역(과달라하라) 외에도 오아하카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재배된다. 라 루피타는 타코와 함께 여러 가지 메스칼을 고루 맛볼 수 있는 바. 메스칼 전용 메뉴판엔 메스칼의 원산지와 농장 이름, 브랜드 이름 등이 표기돼 있다. 높은 단상 위에서 연주되는 라이브 음악도 수준급.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이다.
location
Calle JoséMaría Morelos s/n, Centro, 23400 San Josédel Cabo, BCS
tel
+52-624-688-3926
info
화~토요일 14:00~02:00, 일요일 12:00~02:00
라 루피타
6

고퀄 수제 맥주 펍의 모든 것, 바하 브루잉 컴퍼니

‘코로나’만을 멕시코 맥주로 알고 있다면 곤란하다. 유럽 못지않게 멕시코에서도 맥주 브루어링의 역사가 단단한 것. 로스카보스에서는 바하 브루잉 컴퍼니에서 브루잉한 수제 맥주가 만인의 사랑을 얻고 있다. 바하 브루잉 컴퍼니는 홈브루잉 로컬 비어를 판매하는 수제맥주 펍. 로스카보스 내 바나 펍에서 이곳의 맥주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입구에 있는 기념품 숍을 포함해 테라스와 실내 좌석을 합쳐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가장 호불호가 없는 맥주는 라이트한 페일에일 계열의 블론드(Blond). 보드라운 거품 너머 상큼하고 깔끔한 향미가 일품이다. 5.5% 도수로 라이트하지만 진한 풍미를 지닌 흑맥주 에스콜피온 네그로(Escorpion Negro)는 마니아층을 형성한다. 베리향이 솔솔 풍기는 라즈(Razz)는 여성들의 취향 저격 맥주.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끝맛으로 술술 넘어간다. 웬만한 맥주는 다 먹어봐서 좀 더 특별한 걸 찾는다면 페요테(Peyote)가 제격. 인디언 페일에일(IPA)로 8% 도수에 마초처럼 강하고 쓴 맛이 특징이다. 바하 브루잉 컴퍼니의 모든 드라프트 비어는 병으로도 판매된다.
location
Calle JoséMaría Morelos 1227, Col. Centro, 23400 San Josédel Cabo, B.C.S.
tel
+52-624-142-5294
website
www.bajabrewingcompany.com
info
일~수요일 12:00~24:00 목~토요일 12:00~02:00
바하 브루잉 컴퍼니
7

오랜 전통과 인기를 뽐내는 록큰롤 클럽, 카보 와보

카보산루카스는 낮과 밤의 풍경이 크게 대비된다. 생동감이 돌았던 다운타운의 움직임은 잠잠해지고, 날이 저물수록 휘황찬란하게 번쩍이며 밤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것. ‘카보 와보’는 카보의 나이트 라이프를 상징하는 핫 클럽이자 이곳의 3대 나이트클럽(카보 와보, 더 기글링 마를린, 엘 스퀴드 로) 중 하나다. 바와 레스토랑, 클럽, 펍의 섹션을 구분지은 공간은 어마어마한 규모. 초창기엔 20대가 주로 찾았는데 요즘은 만 35세 이상이 대다수를 이룰 정도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라이브 공연 무대와 댄스 플로어를 중심으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핫한 밤을 이끄는 카보 와보. 3개 하우스밴드가 1980~90년대 팝 뮤직과 영국 록 뮤직을 플레이하는데, 댄스 플로어를 넘어 테이블에서도 온몸을 일으켜 세울 만큼 열정적인 그림을 그려낸다. 시그니처 드링크는 와보리타(Waborita)와 하우스 마가리타. 높은 도수가 짜릿한 맛을 선사해 흥을 한껏 부추긴다. 직접 데킬라 팩토리를 운영하는 카보 와보. 퀄리티 있는 데킬라 셀렉션을 제공한다.
location
Calle Vicente Guerrero S/N, Centro, 23450 Cabo San Lucas, B.C.S
tel
+52-624-143-1188
website
www.cabowabocantina.com
info
월~일요일 09:00~02:00
카보 와보
8

놀 줄 아는 사람은 모두 모여라!, 스퀴드 로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이 엄청난 인기를 대변한다. 카보 와보에 비해 훨씬 영한 느낌. 10대~30대 초반이 주를 이룬다. 카보에서 베스트 클럽으로 손꼽힐 만큼 얼짱몸짱 남녀들로 가득하다. 1층엔 작은 테이블 무대가 곳곳에 배치돼 직원들이 나서 랩을 하거나 현란한 몸짓으로 클러버를 부추긴다.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직원들의 춤사위와 랩 배틀. 1층과 2층이 이어진 계단 옆 디제이 부스에선 일렉트로닉과 힙합을 섞어 틀며 분위기를 레벨업 시킨다. 클럽의 흥이 절정에 달할 무렵, 바텐더의 칵테일 쇼가 펼쳐지는데 알코올에 불을 붙이는 과감한 이벤트로 일순간 시선을 잡아당긴다. 원더우먼 복장의 웨이트리스도 명물. 여기저길 활보하며 체리 젤로를 입에 쏙쏙 넣어주는데, 알코올이 듬뿍 들어가 아드레날린을 뜨겁게 분출시킨다. 밤새도록 제대로 춤추고 놀고 싶다면 ‘스퀴드 로’가 정답이다.
location
Lázaro Cárdenas, Centro, Ildefonso Green, 23450 Cabo San Lucas, B.C.S
tel
+52-624-212-2708
website
www.elsquidroe.com/home
info
08:00~03:00
스퀴드 로

map_멕시코

  • 에디터 전채련
  • 사진 이효선
  • 자료제공 멕시코관광청, 로스카보스관광청, 할리스코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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